<에어>는 원래 아마존 프라임으로 공개하려고 했지만 만들고 난 후 재미있어서 극장 개봉을 택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다. 할리우드 계의 절친이자 연기,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 가족이 모인 안락한 집은 피아노를 사이에 두고 아수라장이 된다. 충격적이게도 딸 마르가레트(스테파니 블렁슈)가 엄마 크리스티나(발레리아
배우 ‘비키 크립스’를 좋아한다.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출연작을 한두 편은 보는 것 같다. 몇 년 동안 개근 출석이다. 어쩌면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접하기 힘든 영화를 만났을 때의 낯선 경험을 좋아한다. 언어, 문화, 사고방식이 다르지만 또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와 신선함을 안겨 준다. 오랫동안
괴물 같은 신인이 모인 영화다. 독특한 이끌려 봤던 영화인데 140분 동안 캐릭터와 일상 에피소드에 매료되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였다. 모녀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들었던 생각과 보고 난 후 생각은 극명하게 갈린다. 찰리 채플린의 명언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에서
민희(유다인)는 남편과 사별 후 남편이 살고 싶어 하던 제주도에 살러 왔다. 남편은 입버릇처럼 말했었다. 언젠가 고향에 돌아가 살고 싶다며 의뭉스러운
만나기 전부터 유쾌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영화를 먼저 본 후라 원래부터 알던 사람인 듯 편안한 자리. 지난 23일 오드 사무실에서
<인생은 아름다워>는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와 한국 제목이 같아 은연중에 어떠한 감성이 떠오르게 된다. 가장 찬란한 순간에 이별을 맞이하는 아이러니한 제목이다.
대한민국에서 주거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집은 가족의 공간이자 개인의 공간이면서도 성공의 척도, 재테크 수단 등 다양한 의미가 있다. 인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