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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아리 에스터 감독, “봉준호 감독 엄청난 팬, 한국영화 정말 특별해”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27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유전’ ‘미드소마’를 통해 가장 주목 받는 호러감독에 등극한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전격 내한한 아리 에스터는 기자간담회에 참석,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국영화의 엄청난 팬이라고 자신을 설명한 감독은 좋아하는 영화로 ‘오발탄’을 뽑았다.

이어 나홍진, 홍상수, 이창동, 봉준호, 박찬욱 등 한국 거장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강한 애정을 표했다. 한국영화를 보고 있으면 편안함과 위안을 느낀다며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오는 7월 1일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함께 ‘보 이즈 어프레이드’ GV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봉준호 감독과는 이전에도 만난적이 있는데 정말 재밌는 분이다. 영화를 잘 보았다고 칭찬해 주셨는데 예의상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GV를 같이 해주셔 정말 감사하다. 나에게는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영화의 매력에 대해 “최근 30년 동안 등장한 한국영화를 보면 특별함이 있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 작품이 많은 거 같고 모험적이거나 실험적인 작품도 많다. 여러 감독들의 영화를 보면 장르를 과감하게 해체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영화적 언어도 세련되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창동 감독의 영화가 문학적으로 가치가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거처럼 인물, 구조를 다루는 깊이가 느껴진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밤을 지새워도 모자란다.”고 말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오는 7월 5일 개봉한다.

6월 29일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먼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現 키노라이츠 편집장
前 씨네리와인드 편집장
前 루나글로벌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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