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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는 디즈니+에게 두 가지 희망을 안겼다. 연달아 화제성 몰이에 실패했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받은 첫 주목, 지향하는 주1회 공개방식의 성공이었다.
<이니셰린의 밴시>는 마틴 맥도나 감독이 펼치는 관계의 시소 타기다. 그의 희곡을 영화화했으며 평범함도 비범하게 만들어내는 스토리텔러로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된 영화 <보스턴 교살자>는 1960년대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된 연쇄 교살 사건을 추적한 두 여성 기자의 공조를 그려냈다. 남성 형사의
어지러운 세상에 홀연히 등장한 영웅은 세상을 구하고 정의를 구현한다. 인류는 항상 영웅을 바랐고, 영웅서사는 수많은 변주를 통해 재해석 되었다. 하지만
제라드 버틀러는 매년 액션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는 액션스타다. 그 결로 치자면 드웨인 존슨, 빈 디젤, 제이슨 스타뎀과 다른 노선이다. 강인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진 방지를 가업으로 삼고 ‘토지시’로 살아가는 대학생 소타와 어릴 적 지진으로 엄마를 잃은 평범한 고등학생 스즈메가 만나 서로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중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 매료된 적이 종종 있다. 한국 작품은 외국 작품보다 피부로 느끼는 부분이 엄청나다. 시리즈
오프닝부터 강렬하다. 화면이 꺼진 강사의 온라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표정을 보인다. 카메라는 검은 화면에서 시작해 서서히 뒤로 빠지며 전체
짧은 시집 같은 풋풋한 로맨스 드라마 ‘사운드트랙#1’을 선보였던 디즈니+는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맞이해 서정적인 소설과도 같은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이라
형에 버금가는 아우가 나타났다. <서치>의 흥행에 힘입어 만들어진 <서치 2>는 극도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1편과 내용은 이어지지만 전혀 다른 인물과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