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 Viewed

Categories

[봄 개봉작] 봄에 찾아온 공포 영화 라인업 총정리

유독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가왔다. 따뜻한 온도와 달리, 언젠가부터 이 시기 극장가는 오싹한 공포물이 인기다. <겟 아웃>, <어스>, <곤지암>, <콰이어트 플레이스> 등이 봄에 개봉에 큰 인기를 얻었다. 그렇다면 올해엔 어떤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을까. 바이러스까지 얼려줄 공포영화, 키노라이츠에서 정리했다.

공포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는 2월 26일 개봉하는 <인비저블맨>이다. <인비저블맨>은 <겟아웃>(2017), <어스>(2019)를 제작한 블룸하우스의 신작 영화다. 영화는 소시오패스에게 도망쳤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위협을 받게 된 세실리아(엘리자베스 모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보이지 않는 존재의 습격은 마치 명작 공포 영화 <할로우맨>(2000)의 세바스찬(케빈 베이컨)을 연상하게 해 호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컨저링 유니버스에 등장한 ‘애나벨’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그 자리를 <더 보이>(2016)의 브람스가 노린다. 망가진 인형 ‘브람스’를 고쳐서 데려온 소년 쥬드(배우 이름). 쥬드와 브람스는 친구가 되면서 가족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 ‘애나벨’ 시리즈와 유사한 설정을 가진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는 무엇이 특별할까? 브람스와 쥬드는 그들만의 규칙을 만들고, 그 규칙이 영화의 갈등을 만든다. ‘영원히 친구하기’라는 단순한 규칙이 가져오는 극한의 공포를 기대해도 좋다.

에밀리 블런트의 생존기는 끝나지 않았다. 다시 괴생명체의 위협을 받게 된 에블린(에밀리 블런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3월 개봉한다. 전작 <콰이어트 플레이스>(2014)에서 등장한 소리 없는 공포와 다시 맞서 싸워야 한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1편과는 달리, 괴생명체를 피해 숨어있었던 가족들이 밖으로 나와 생존자들을 찾으며 반격을 준비한다. 전작의 감독이자 에블린의 남편 ‘리 애보트’ 역을 맡았던 존 크랜시스키가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았다.

오래전 실종된 동생이 돌아왔다. 분명 반가워야 하는데, 어딘가 불편한 오빠. <침입자>는 25년 만에 실종된 동생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상황을 다룬 스릴러 영화다. 가족 모두가 행복하지만, 오빠 서진(김무열)만 계속해서 동생 유진(송지효)를 의심하고 불안함을 느낀다. 최면 치료라는 설정에서는 <기억의 밤>(2017)이 오버랩되는데, 어떤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에서 섬뜩한 표정을 보여줬던 송지효의 호러 퀸으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집에 있던 낡은 전화기를 통해 20년전 같은 집에 살았던 사람과 전화를 하게 된다면? 2011년 제작된 <더 콜러>를 리메이크한 <콜>은 미래를 알게 된 존재와 과거를 바꾸려는 사람의 대결을 보여준다. 죽은 아버지를 살려주는 대가로 영숙(전종서)의 미래를 알려준 서연(박신혜). 자신의 미래를 알아버린 영숙은 폭주하기 시작하고 서연은 위험에 빠지게 된다. 과거로부터의 위험을 벗어나야 하는 서연과 광기 어린 영숙의 모습과 대비가 관람 포인트. <몸 값>(2015)의 이충현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백>(2010), <갈증>(2014) 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새로운 공포 영화로 돌아왔다. 소설 『보기왕이 온다』한 <온다>는 미스터리 한 ‘그것’을 피하거나 맞이 해야 한다는 설정을 가진 이야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고마츠 나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다. 미스터리한 느낌이 마치 <곡성>(2016)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온다>는 3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Leave Your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