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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박스오피스] 기세가 한풀 꺾인 ‘어벤져스: 엔드게임’, 최종 관객수는 과연 얼마나?

지난주, 극장가에서 가장 뜨거웠던 영화는 뭘까요? 그리고 키노라이터들은 어떤 영화를 초록빛으로 물들였을까요? 한 주 동안의 영화를 결산하는 ‘주간 키노라이츠’, 지금 시작합니다.

지난주 국내와 해외 흥행 관련 기록들을 모두 경신하며 역대급 흥행 추이를 보이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맹위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입니다. 90%가 넘게 차지했던 상영관도 다른 영화들이 많이 가져갔고 1주일간 2백만 명이 채 안 되는 관객을 동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낙폭이 큰 모습이네요. 물론 당분간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굳건히 지킬 것 같지만 곧 개봉할 블록버스터들에게 왕좌를 내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2위는 지난주에 이어 <나의 특별한 형제>가 순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2주 연속 비슷한 관객 수를 동원하면서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사냥한 이 작품은 흥행도 청신호, 키노라이츠 지수도 청신호를 받으면서 순항 중입니다. 

개봉 전부터 여러모로 이슈 몰이를 했던 <걸캅스>는 3위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했습니다.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후에도 작품외적인 논쟁은 여전히 가열차지만 호불호로 나뉘어서 작품에 대한 평가 역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난히 즐기기 괜찮은 오락 영화라는 의견과 기존 형사 버디물에서 많이 사용된 클리셰가 빈번하게 쓰인 뻔한 영화라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4위는 개봉 전 선 개봉으로 적지 않은 관객을 미리 확보했던 <명탐정 피카츄>가 18주차 때의 순위 그대로를 유지했습니다.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인 ‘피카츄’의 귀여움에 푹 빠졌다는 반응을 보이는 관객들이 많은 가운데 작품에 대한 평가도 호평이 좀 더 우세한 듯 합니다.

박스오피스의 마지막 자리는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이 가까스로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3주에 걸쳐 ‘뽀통령’의 인기가 스크린에서도 적지 않음을 입장하면서 다시 한번 위엄을 떨치는 기회가 아니었나 싶네요. 

다음 주에는,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실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배우 ‘윌 스미스’의 지니가 유독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영화는 ‘셜록 홈즈’ 시리즈의 감독 ‘가이 리치’가 메가폰을 잡아 애니메이션 실사화 프로젝트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옥같은 수록곡들로도 인기가 높은 작품인 만큼 이번 영화가 어떠한 완성도로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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