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화이트] 유럽 최고의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계모?

백설공주 이야기를 21세기 버전으로 재해석한 <스노우 화이트>에 출연한 이자르 위페르가 화제다. 그녀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세계 3대 영화제인 칸과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무려 4번 수상한 대배우다. <스노우 화이트>에서는 이자벨 위페르는 악독한 계모로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그녀를 향한 이동진 평론가의 극찬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자벨 위페르의 전작 <마담 싸이코>의 GV에서 “미국에 위대한 여배우 메릴 스트립이 있다면, 유럽에는 이자벨 위페르가 있다.”며 이자벨 위페르를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소개했었다. 또한 “이자벨 위페르는 진짜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탄성과 소름을 함께 안기는 이자벨 위페르”라며 호평을 이어갔다.

이자벨 위페르는 1971년 데뷔 이후 130편 이상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다.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체에서 손꼽는 연기력을 한다. 특유의 차분하고 현실적인 연기로 맡은 캐릭터마다 몰입감을 부여해 극에 특별한 분위기를 불어 넣는다. <마담 싸이코>, <엘르>, <다가오는 것들>, <아무르>, <피아니스트>, <의식> 등의 영화에서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자벨 위페르가 국내에 선보일 차기작은 <스노우 화이트>로, 지난 80년간 디즈니 1호 프린세스로서 사랑을 받아 온 백설공주 이야기의 21세기 버전이다. 영화에서 그녀는 계모로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계모의 질투와 욕망을 생생하게 연기해 낼 이자벨 위페르가 다시 한번 인생 연기를 갱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노우 화이트>는 답답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온 백설공주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바꾼 영화다. 더불어 이자벨 위페르가 연기한 계모도 창의적인 캐릭터로 그려질 전망이다. 이처럼 유럽 최고의 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빛나는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스노우 화이트>는 10월 2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