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고아성-이솜-박혜수 주연 3인 캐스팅 확정!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제작: 더 램프, 감독: 이종필)이 주연 3인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독특한 제목이 인상적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90년대 중반, 회사 영어토익반 강좌를 같이 듣던 고졸 말단 사원들이 중심에 있는 이야기다. 영화는 생산관리부 고아성, 마케팅부 이솜, 회계부 박혜수가 힘을 합쳐 회사의 부정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그렸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전국노래자랑>, <도리화가>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으로 세 배우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영화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는 개성과 연기력을 모두 겸비해 TV와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이며, 이번 영화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춘다.

<항거:유관순 이야기>를 통해 과거에 박제되어 있던 유관순 열사를 생생한 ’삶‘으로 되살려냈던 고아성은 생산관리 3부의 성실하고 일 잘하는 사원 이자영 역을 맡았다. 이자영은 회사의 부정 의혹을 처음 알게 되고, 이를 파헤칠 것을 결심하는 강단이 있는 캐릭터다.

<소공녀>에서 사회가 정한 틀 밖에서 행복을 추구하던 캐릭터를 연기해 호평을 끌어냈던 이솜은 정유나 역으로 출연한다. 정유나는 탐정소설 매니아이자 시니컬한 성격의 마케팅부 사원이다. 냉철한 판단력과 추리력으로 사건을 쫓는 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전쟁 배경의 영화 <스윙키즈>에서 전쟁의 상처를 경쾌한 탭댄스 리듬으로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 박혜수는 심보람 역을 연기한다. 수학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회계부 사원으로 단서를 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졸 말단 사원들의 연대와 용기, 그리고 성장을 그려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