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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언더그라운드] 라이언 레이놀즈 “이런 압도적인 스케일은 처음”

영화 <6 언더그라운드>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12월 2일 (월) 오전 1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마이클 베이 감독,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 그리고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참석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복면가왕에 더 출연하지 못하여 아쉽다”라는 유쾌한 첫인사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한국에서 내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많은 팬을 만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는 “한국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먼저, 마이클 베이 감독이 마이크를 들었다. 그는 “‘6 언더그라운드’는 6명의 요원이 모여서 만든 팀이다. 이들은 각자 상처를 입은 존재들이며, 고스트가 되어 자신들의 역할을 수행한다. <6 언더그라운드>는 과거를 찾을 수 없고, 디지털상으로도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된 고스트들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이들을 처단하는 요원이 되는 영화”라고 영화를 설명했다.

이후 배우들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이 연기한 억만장자 역할이 “어느 날 삶의 방향을 잃고, 뉴스를 보다 독재자에게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 캐릭터이며, 자신의 돈을 이용해서 그들을 무너뜨리겠다고 마음먹고 팀을 꾸리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의사 역할을 맡았고, 이 캐릭터는 열정이 넘치는 여성으로 남들을 돕고 싶어 한다. 리더를 만나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되는데, 의사로서 사람들을 구하지만, 반폭력주의자라 총은 절대 사용하지 않아 다른 캐릭터 뒤에 숨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멜라니 로랑은 “나는 항상 사랑스럽지만은 않은 냉철한 캐릭터를 맡았다.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스스로 실망한 부분이 많은 존재”라고 말했다.

<6 언더그라운드>의 촬영 어땠을까? 멜라니 로랑은 “독특하게도 첫 촬영이 차 추격신이었다. 또한, 이 장면을 실제 거리에서 촬영했기에 새로웠다. 일주일간 이런 식으로 촬영이 진행된 후엔, 5달간 이런 식으로 촬영이 되리라 생각했다.”고 현장에서의 독특한 경험을 공개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도 ‘25년째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 정도로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화는 처음이었다. 또한 <6 언더그라운드>가 넷플릭스 영화라는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넷플릭스에도 엄청난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넷플릭스와 함께 작업한 이유 및 <6 언더그라운드>를 TV에서 봐야 하는 아쉬움에 대해,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나는 큰 스크린에 익숙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데, 3~4년간 산업이 변하고 세상이 변했기 때문에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야 했다. 이제는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소비한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영화가 죽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슬프기도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IP를 만드는데 많은 투자를 해줬다. 그냥 큰 TV를 사는 것은 어떨지 묻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6 언더그라운드>는 12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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