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라이츠 어워즈… 2020년 트렌드 데이터에 유저 투표로 의미 더해
최고의 작품엔 <남산의 부장들>, <슬기로운 의사생활> 선정
OTT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진행한 ‘키노라이츠 어워즈’에서 오정세, 김희애가 2020년 최고의 배우에 올랐다. 키노라이츠 어워즈는 2020년 한 해 키노라이츠 내부 OTT, 극장 소비 트렌드 데이터와 유저 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각 부문별 작품 및 배우를 꼽았다. 최고의 영화와 드라마, 남/여 배우 부문을 선정했으며, 10만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의미를 더했다. 부문별 7개의 작품과 5명의 배우를 꼽은 키노라이츠 어워즈는 극장, TV, OTT 등의 플랫폼별 수요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로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국내 영화 부문에서는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475만) <남산의 부장들>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었다. 해외 영화 부문에서는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과 경쟁했던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 드라마 부문에서는 20년 지기의 우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해외 드라마 부문에서는 체스의 매력을 긴장감 있게 보여준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 갬빗>이 최고에 올랐다.
2020년을 빛낸 배우 부문에서는 <부부의 세계>로 올 한해를 휩쓴 김희애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오정세가 가장 빛났다. 해외 배우 부문에서는 시간 역행 신드롬을 일으킨 <테넷>의 로버트 패틴슨과 <퀸스 갬빗>에서 천재 체스 기사를 연기한 안야 테일러 조이가 꼽혔다.
이번 키노라이츠 어워즈에서는 TV 드라마 및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영화보다 TV 드라마가 트렌드를 주도했던 해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