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없는 영화선택을 위한 영화추천 서비스 키노라이츠 매거진에서 매주 월요일 금주의 개봉작을 소개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인싸들을 위한 화제의 영화부터 개봉하는 줄 몰랐던 내 관심을 끄는 숨겨진 영화까지 모든 개봉작 소식을 키노라이츠를 통해 만나보세요.
그래비티(재개봉)
감독 : 알폰소 쿠아론 / 주연 :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 장르 : SF,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 제작국가 : 미국, 영국 / 런닝타임 : 90분 / 개봉일 : 10월 6일
다시 스크린을 찾아온 우주 재난의 끝판왕
2013년 개봉 이후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재개봉을 이뤄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대표작으로 우주 재난이란 독특한 소재를 다룬다. 어둠으로 가득한 우주라는 공간이 담아내는 완전한 고독과 어둠이 포인트가 되며 휴머니즘의 가치를 통해 감동을 부여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지난 주,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다음 주 개봉을 앞두는 상황에서 별다른 기대작이 없는 만큼 예상외의 흥행을 이뤄낼 가능성이 있다.
스틸워터
감독 : 토마스 맥카시 / 주연 : 맷 데이먼, 아비게일 브레스린 / 장르 : 드라마 / 제작국가 : 미국 / 런닝타임 : 138분 / 개봉일 : 10월 6일
가슴을 울릴 진실의 힘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수상작인 <스포트라이트>의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신작으로 감춰진 진실을 밝히기 위한 투쟁을 다뤘다는 점에서 본인의 히트작과 연관성을 지닌다. 때문에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다. 넷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바 있는 아만다 녹스 사건을 바탕으로 살인누명을 쓴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분투를 그렸다. 맷 데이먼이 아버지 빌 역을, <좀비랜드> 시리즈의 리틀록으로 알려진 아비게일 브레스린이 빌의 딸 역을 맡았다.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감독 : 송운 / 주연 : 찬희, 박유나, 장솜이 / 장르 : 공포 / 제작국가 : 한국 / 런닝타임 : 90분 / 개봉일 : 10월 6일
평론가 평점 최하의 반전은 이뤄질까
동명의 공포게임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원작훼손과 평론가 평점 최하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퇴마를 소재로 한 작품이란 점에서 현재 공포영화의 트렌드에는 부합하나 신예 송운 감독이 얼마만큼 역량을 보여줄지 미지수다. 드라마 <SKY 캐슬>로 주목받은 찬희와 박유나가 주연을 맡아 젊은 에너지로 관객들의 공포를 자아낼 예정이다. 관객 평가에서 반전을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20
감독 : 홍은미 / 주연 : 장영남, 김정영, 김강민 / 장르 : 스릴러 / 제작국가 : 한국 / 런닝타임 : 104분 / 개봉일 : 10월 6일
가족이란 이름의 무게감을 담은 심리 스릴러
KBS에서 단막극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극장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엄친아였던 아들이 군대에서 조현병에 걸린 뒤 자신의 일상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여성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연극계는 물론 브라운관과 스크린까지 뛰어난 연기력으로 상을 휩쓴 장영남이 주연을 맡아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틸워터>, <쁘띠 마망>과 함께 이번 주 기대작이라 할 수 있다.
쁘띠 마망
감독 : 셀린 시아마 / 주연 : 조세핀 산스, 가브리엘 산스 / 장르 : 드라마, 판타지 / 제작국가 : 프랑스 / 런닝타임 : 72분 / 개봉일 : 10월 7일
신작으로 돌아온 셀린 시아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흥행 이후 국내에서는 셀린 시아마 열풍이 불었고 감독의 전작인 ‘성장 3부작’이 극장에 개봉했다. 왜 국내에 개봉하지 못했는지 의아할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성장 3부작’으로 인해 신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를 충족시켜줄 영화가 드디어 이번 주 개봉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위로를 전달한 작품으로 동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브라더
감독 : 신근호 / 주연 : 정진운, 조재윤 / 장르 : 액션 / 제작국가 : 한국 / 런닝타임 : 97분 / 개봉일 : 10월 7일
정진운과 조재윤이 선보이는 언더커버 브로맨스
<불량남녀> 신근호 감독의 11년만의 신작으로 <신세계>, <도니 브래스코>가 연상되는 언더커버 장르의 액션영화다. 꾸준히 주연을 맡으며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정진운이 조직에 잠입한 젊은 형사 역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씬스틸러로 자리 잡은 조재윤이 범죄조직의 오른팔 역을 맡았다. 두 배우가 선보일 브로맨스는 물론 다양성영화계에서 선보이기 힘든 액션 장르가 어떤 식으로 구현되었는지도 눈길을 끄는 포인트다.
다함께 여름!
감독 : 기욤 브락 / 주연 : 에릭 난추앙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제작국가 : 프랑스 / 런닝타임 : 100분 / 개봉일 : 10월 7일
프랑스 차세대 감독의 힐링 코미디
가디언지가 “20세기 거장 에릭 로메르 영화의 21세기 버전”이라 극찬한 작품으로 제70회 베를린영화제 수상작이기도 하다.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여자를 잊지 못한 남자가 무작정 그녀가 있는 남프랑스 휴양지로 절친과 함께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 다큐멘터리 감독 출신 기욤 브락의 연출력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참고로 오는 14일 부산영화제에서 기욤 브락 감독의 내한과 함께 스페셜 상영회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