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게 어려운 세상이다. 원하는 게 있어도 문제, 원하는 게 없어도 문제다. 그 분야가 문화 예술
<다 잘된 거야>는 ‘프랑소와 오종’의 신작이다. 초기 오종은 ‘욕망’을 주제로 흔들리는 인간의 나약함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풀어냈다. <신의 은총으로> 이후 사회적
누구에게나 과도기가 있다. 여기에서 저기로, 열아홉에서 스물이 되는 일을 겪으면서 성장한다. 지난 9월 2일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여름의 끝자락에 잇나인
누구나 19살과 20살을 통과하게 된다. 수능 D-100일. 100일 동안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가면 그다음은 좀 행복할까. 그때는 수능이 일생일대의
영화 <블랙폰>은 ‘조 힐’의 호러 단편 모음집 《20세기 고스트》 중 ‘블랙폰’을 영화화했다.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 작품답게 촘촘한 각본과 적재적소의 점프
영화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의 젊은 거장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이시이 유야가 각본, 연출, 프로듀서까지 1인 3역을 맡아 활약했다. 실제
누구에게나 시작이 있다. ‘처음’이 주는 부담감과 기대감. 영화 <말아>는 감독, 배우의 시작이 담겨 있는 꽉 찬 영화다. 지난 24일 광화문의
<메이데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시작으로 <문라이즈 킹덤>, <멜랑콜리아>를 지나 ‘세이렌’ 신화를 넘나든다. 사운드트랙 같은 ‘M.A.Y.D.A.Y’ 철자는 영화의 핵심이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육사오는 북한말로 로또를 지칭하는 제목이다. 45개 숫자 중에 6개를 맞추면 되는 확률 게임. 이 의뭉스러운 제목에 이끌렸다가 간단명료한 줄거리와 취향
팬데믹에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주리(심달기)는 취업도 사랑도 인생도 말아먹는 25살 청년 백수다. 무료한 어느 날 방구석을 뒹굴다 엄마(정은경)의 방 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