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없는 영화선택을 위한 영화추천 서비스 키노라이츠 매거진에서 매주 월요일 금주의 개봉작을 소개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인싸들을 위한 화제의 영화부터 개봉하는 줄 몰랐던 내 관심을 끄는 숨겨진 영화까지 모든 개봉작 소식을 키노라이츠를 통해 만나보세요.
말리그넌트
감독 : 제임스 완 / 주연 : 애나벨 월리스, 매디 해슨, 조지 영 / 장르 : 스릴러, 미스터리 / 제작국가 : 미국 / 런닝타임 : 111분 / 개봉일 : 9월 15일
‘컨저링 유니버스’의 수장이 출격하다
<쏘우>의 성공 이후 <컨저링>을 히트시키며 오컬트 공포의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 제임스 완이다. 이후 제임스 완은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아쿠아맨> 등 블록버스터의 감독을 맡으며 ‘컨저링 유니버스’를 비롯한 장르영화의 세계에는 제작형태로만 참여했다. <말리그넌트>는 간만에 제임스 완이 메가폰을 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기대를 모은다. 폭력적인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이 보이기 시작한 주인공이 어릴 적 상상의 친구 가브리엘을 실제로 만나는 내용을 통해 숨막히는 심리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 이름에 ‘컨저링 유니버스’ 대표 귀신인 ‘애나벨’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배가 되는 분위기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정글의 아이, 코코
감독 : 야지마 테츠오 /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 제작국가 : 일본 / 런닝타임 : 99분 / 개봉일 : 9월 15일
포켓몬의 모험은 계속된다, 쭈~~욱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새 극장판이다. 지우와 피카츄를 주인공으로 포켓몬 손에 자라서 자신을 포켓몬이라 생각하는 정글의 아이, 코코와의 만남을 다룬다. 포켓몬판 타잔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극장판 중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를 감독했던 야지마 테츠오는 코로나로 개봉이 연기된 걸 기회삼아 수정을 반복한 끝에 완성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일본 내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흥행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보였지만 국내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미지수인 만큼 기대를 모은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감독 : 쿄고쿠 타카히코 / 장르 : 애니메이션 / 제작국가 : 일본 / 런닝타임 : 103분 / 개봉일 : 9월 15일
동심 속에 감동을 담은 돌아온 짱구 극장판
<도라에몽>, <명탐정 코난>과 함께 호평을 듣는 극장판으로 유명한 <짱구는 못말려>의 새 극장판이다. 낙서 에너지로 국가를 유지하는 낙서왕국이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지 않자 떡잎마을을 침공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짱구가 용사로 등장하는 건 물론 짱구와 함께 떡잎마을을 지키는 용사들의 정체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짱구 극장판 시리즈 특유의 상상력과 감동을 자아내는 기술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사로잡는 명품 극장판의 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임 유어 맨
감독 : 마리아 슈라더 / 주연 : 마렌 에거트, 댄 스티븐스, 산드라 휠러 / 장르 : 코미디, 멜로로맨스, SF / 제작국가 : 독일 / 런닝타임 : 108분 / 개봉일 : 9월 16일
난 오늘도 그대만 생각하는 로맨틱 파트너
완벽한 배우자를 대체할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랑의 아픔이 있는 고고학자 사이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사이버펑크 로맨스를 선보이는 영화로 오직 상대만을 위해 완벽하게 설계 된 로맨틱 파트너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재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달달한 로맨스에 미래 시대의 사랑이라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녹여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으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렌 에거트와 <미녀와 야수>의 댄 스티븐스가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공작조: 현애지상
감독 : 장예모 / 주연 : 장한위, 위허웨이, 주아문 /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 제작국가 : 중국 / 런닝타임 : 120분 / 개봉일 : 9월 16일
장예모가 선보일 스파이 무비의 매력
중국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장예모의 신작으로 70대 노감독이 새 장르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그의 첫 스파이 무비인 <공작조: 현애지상>은 1931년 중국을 배경으로 소련에서 훈련을 받고 온 네 명의 특수요원이 배신자로 인해 임무 중 위기에 처하는 내용을 다뤘다. 최근 연달아 실망스런 결과를 보여줬으나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거장 장예모의 작품이란 점에서 예기치 못한 재미 또는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품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