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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째 생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야상영 부활 통해 선사할 BIFAN만의 묘미

제26회 부천국제영화제(BIFAN)가 7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3년 만에 맞이한 본격적인 대면 영화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외상영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를 마련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즐기지 못했던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이상해도 괜찮아’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기술적·사회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이상한 상황에서 영화를 재정의하고 재구분하고자 하는 시도를 선보이고자 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공포, 스릴러, 판타지 장르를 비롯해 국내 극장가에서 만나보기 힘든 실험적이고 수위가 높은 영화를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위한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3년 만에 본격적인 대면 영화제라는 점에서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국내 작품을 소개하는 코리안 판타스틱 섹션은 ‘시리즈 킬러’를 통해 티빙의 장르 콘텐츠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초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를 비롯해 <괴이>의 페이크다큐 <씬: 괴이한 이야기>, 핫한 감독들이 참여한 단편영화 프로젝트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리지널 공포 옴니버스 영화로 주목받았던 <테이스츠 오브 호러> 역시 ‘시리즈 킬러’를 통해 상영예정이다. OTT 플랫폼 공개작을 극장에서 만날 기획을 선사하는 건 물론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통해 GV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개막작 <멘>

개막작 <멘>과 폐막작 <뉴 노멀>은 화제성을 모을 요소다. 7월 13일 국내개봉을 앞둔 <멘>은 <엑스 마키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신작이다. 올 여름 화제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주연배우 제시 버클리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인연 또한 눈에 들어온다. 제시 버클리는 신인 시절 영화 <비스트>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공개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바 있다.

<뉴 노멀>은 <기담>, <곤지암>을 통해 공포장르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힌 정범식 감독의 신작이다. 혼밥이 당연해진 고독한 시대에 저마다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짊어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로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는 폐막작 선정이라 할 수 있다. 최지우, 최민호, 정동원, 표지훈, 이유미 등 화제를 모을 캐스팅을 통해 영화제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심야상영의 부활 역시 포인트다. 3년 만에 부활한 심야상영은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최고의 이벤트라 할 수 있다. 7월 8(금), 9(토), 15(금)일 진행 예정이다. 첫날에는 프로그래머와 함께하는 심야토크 시간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올대 섹션 개편으로 폐지된 ‘금지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금지구역은 극장개봉이 힘든 수위 높은 작품들을 공개화며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던 섹션이다.

배우 특별전 주인공 설경구

대신 매드맥스,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섹션을 통해 금지구역을 기대했을 관객들이 느낄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다. 상영작 옆에 심장박동 숫자를 센스 있게 표시하며 수위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영화를 선택하게 도움을 준다. <사형에 이르는 병>, <매드 갓>, <곡비>, <날 것이 맛있어>, <도쿄 불바다> 등의 영화가 높은 심장박동으로 여름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Boys, Be, Love는 관객층 확장을 위한 섹션으로 볼 수 있다. 왓챠 오리지널 <시멘틱 에러>와 <체리마호>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도 BL열풍이 불며 해당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L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따뜻한 색깔을 지닌다. 누구나 자신이 소수처럼 느껴지는 마음 속 고민과 걱정을 담아내며 서정적인 질감을 보여준다. 해당 섹션에서는 수위가 낮은 작품들을 통해 코로나 시대를 함께 견딘 관객들에게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는 설경구가 선정됐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지천명 아이돌로 떠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열은 설경구는 올해만 <킹메이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야차> 세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설경구란 배우를 충무로에 알린 <박하사탕>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실미도>를 비롯해 <공공의 적>, <오아시스>, <감시자들>, <자산어보> 등이 영화제에서 상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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