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없는 영화선택을 위한 영화추천 서비스 키노라이츠 매거진에서 매주 월요일 금주의 개봉작을 소개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인싸들을 위한 화제의 영화부터 개봉하는 줄 몰랐던 내 관심을 끄는 숨겨진 영화까지 모든 개봉작 소식을 키노라이츠를 통해 만나보세요.
이터널스
감독 : 클로이 자오 / 주연 :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리차드 매든 / 장르 : 액션, 드라마, 판타지 / 제작국가 : 미국 / 런닝타임 : 153분 / 개봉일 : 11월 3일
‘마블 페이즈4’의 새 역사가 시작된다
<블랙 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이어 마블 페이스4의 새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최고의 액션배우 마동석의 마블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를 무찌르기 위해 불멸의 히어로 ‘이터널스’가 다시 뭉치는 내용을 다뤘다. <노매드랜드>로 작년 전 세계 시상식을 휩쓴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아 기존 마블 영화라는 다른 색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 평론가 평가와는 다르게 낮은 관객평가와 국내에서는 거슬릴 수 있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사건을 다루었다는 점이 흥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세버그
감독 : 베네딕트 앤드류스 / 주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안소니 마키, 잭 오코넬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제작국가 : 미국, 영국 / 런닝타임 : 102분 / 개봉일 : 11월 4일
누벨바그의 여신이 FBI 표적이 된 이유
진 세버그는 누벨바그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영화 <네 멋대로 해라>에 출연하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올라섰던 배우다. 프랑스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활동하던 그녀가 FBI의 표적이 된 실화를 다룬 이 영화는 거대한 국가기관에 의해 한 개인이 음모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며 스릴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당시 흑인 인권 운동에 참여한 진 세버그를 FBI는 주목하고 그녀를 무너뜨리기 위해 24시간 도청을 진행했다고 한다. 최근 실존인물 전문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진 세버그를 연기한다.
퍼스트 카우
감독 : 켈리 라이카트 / 주연 : 존 마가로, 오리온 리 / 장르 : 드라마 / 제작국가 : 미국 / 런닝타임 : 122분 / 개봉일 : 11월 4일
미국이 주목하는 여성감독을 만나다
길 위에서 펼쳐지는 미국의 풍경과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내며 미국 내에서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영화다. 국내에서는 처음 개봉하는 그녀의 작품으로 미국 유명 독립영화사 A24가 제작을 맡았다.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이민자 출신의 두 남자가 생존을 위해 몰래 소의 우유를 훔쳐 빵을 만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리석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우화 형식의 영화로 따뜻한 카메라의 시선이 인상적이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이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비싼 금액 때문에 국내에 못 들어올 뻔했지만 2년만에 정식개봉에 성공했다.
크림
감독 : 노라 라코스 / 주연 : 비카 케레케스, 라즐로 마트라이, 미클로스 바냐이 / 장르 : 멜로, 로맨스 / 제작국가 : 헝가리 / 런닝타임 : 88분 / 개봉일 : 11월 4일
디저트 같이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의 등장
헝가리에서 온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다. 연인에게 배신당하고 삶의 유일한 낙인 디저트 카페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주인공이 가족 사업 대상 지원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급조한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전 남친과 그의 부인이 경쟁자로 등장하며 웃픈 상황 속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희망에 빠진 남자들>로 북유럽 최고의 섹시스타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비카 케레케스가 주연을 맡았다.
빌리 홀리데이
감독 : 리 다니엘스 / 주연 : 앤드라 데이, 트래반트 로즈, 가렛 헤드룬드 / 장르 : 드라마, 뮤지컬 / 제작국가 : 미국 / 런닝타임 : 130분 / 개봉일 : 11월 4일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의 선율 속으로
미국이 사랑한 재즈 디바 빌리 홀리데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무대 위에서의 모두에게 박수를 받는 화려한 삶 이면에 시대의 폭력과 광기에 시달렸던 아픔을 그린다. 제78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앤드라 데이가 그려낸 빌리 홀리데이의 얼굴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음악의 선율 속에 인물의 감정을 담아낸 매력적인 전기영화이자 음악영화로 귀와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그널X: 영혼의 구역
감독 : 닐 블롬캠프 / 주연 : 칼리 포프, 테리 챈, 나탈리 볼트 / 장르 : 미스터리, SF / 제작국가 : 캐나다 / 런닝타임 : 104분 / 개봉일 : 11월 4일
천재 감독의 귀환
<디스트릭트9>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에 올라선 닐 블롬캠프의 신작이다. 근 몇 십 년 할리우드 SF 시장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데뷔작 이후 연이은 부진으로 신작이 국내에 수입되지 못했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국내 관객들과 만나게 되었다. 연락이 두절 된 엄마가 코마 상태라는 연락을 받은 주인공이 정신과 정신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치료 기술에 참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기괴한 감각의 SF 미스터리 영화로 닐 블롬캠프의 아이디어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