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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박스오피스] <캡틴 마블>의 독주, 누가 막으랴

지난주, 극장가에서 가장 뜨거웠던 영화는 뭘까요? 그리고 키노라이터들은 어떤 영화를 초록빛으로 물들였을까요? 한 주 동안의 영화를 결산하는 ‘주간 키노라이츠’, 지금 시작합니다.

키노라이츠 매거진 주간 키노라이츠 순위 19_11주차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신작 <캡틴 마블>이 이번 주에도 역시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단단히 지켰습니다. 그 뒤를 방 탈출 게임 속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게임을 다룬 액션 영화 <이스케이프 룸>이 신규 진입하며 의외의 선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류준열, 유지태 주연의 <돈>의 경우 아직 개봉 예정작임에도 불구하고 주말 유로 시사의 관객몰이로 단숨에 박스오피스 3위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 흥미롭네요.

4위는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라스트 미션>이, 5위에는 100만 관객을 돌파한 뒤에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자리했습니다.

11주 차 박스오피스는 지난주에 이어 <캡틴 마블>이 엄청난 흥행 추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다음 달 MCU 페이즈 3의 대미를 장식할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 덕을 본 것도 있겠지만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그린 개별 영화로서의 완성도 역시 관객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온 것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 주에는 매끈한 완성도를 지닌 미스터리 스릴러 무비 <겟 아웃>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조던 필 감독의 신작, <어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보여준 재기 넘치는 감독인 만큼 이번 작품도 기대가 큽니다. 

이와는 사뭇 다른 색채의 작품으로 디즈니의 귀여운 아기코끼리, <덤보>가 실사 영화로 드디어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그것도 팀 버튼 감독의 애정 어린 손길로 완성된 작품으로 말이죠! 또 매즈 미켈슨 주연의 뼛속까지 시려오는 생존 드라마 <아틱>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당찬 프랑스 소설가로 분한 <콜레트>도 함께 선을 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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